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하고 평택예총(회장 임옥)과 티브로드 기남방송이 주관한 2015년 평택호 물빛축제가 지난 3일~4일, 이틀간 평택호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축제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이동화 경기도의원(경제과학기술위원장, 비전1,2동, 신평동, 원평동)을 비롯해 이병배, 김기성, 최중안, 권영화, 정영아, 유영삼 평택시의원 등 축제 관계자와 평택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관람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평택호 관광단지의 물빛축제는 명실상부한 평택시의 대표 축제이다”며 “평택호의 아름다움을 축제를 통해 느끼고 불꽃과 함께 추억의 페이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병배 평택시의원은 인터뷰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가을을 맞아 강의 물결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좋다”며 “그동안 평택시민이 메르스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음악 선율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잼스틱, 스윗트리의 남·녀 팝페라 듀엣, 샌드아트의 노래들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평택시교향악단(단장 차지환, 지휘 김경호)의 박쥐서곡을 비롯해 사랑의찬가 등의 연주로 평택호의 물결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청중에게 선사했다.

또한 물빛축제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미술, 비지공예, 서예 등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오랜만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의 장으로도 꾸며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물빛축제 또 다른 즐거움인 체험행사 중 하나인 비지공예를 아이들이 체험하고 있다.

평택호 물빛축제는 평택항과 평택호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평택시민과 평택을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축제가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물빛 축제는 행사의 마지막 피날레로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불꽃놀이로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