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30일 공재광 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 염동식 도의원, 김기성·최중안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현덕면 권관1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권관1리 다목적 마을회관은 노후화된 기존 마을회관을 대신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착공,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128.6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마을 주민들의 친목을 위해 활용케 된다.

준공식은 건립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회관 건립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취임 후 첫 숙원사업인 만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주민토론의 공간으로 잘 활용돼 주민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이끄는 전당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예전에 이 마을에 권세를 부리는 아전배(衙前輩)들이 살아 권관(權官)이라고 불리다가 뒤에 권관(權管)으로 바뀐 권관리는 248세대 476명의 주민이 농업과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며 소통과 나눔으로 이웃 간의 정을 쌓아가는 정겨운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