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6일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수질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관련 예산을 부결시킨 평택시의회의 결정에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 때문에 생긴 갈등을 풀기 위한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 평택시 간의 합의사항으로 경기도와 용인시, 안성시가 합의사항을 모두 이행한 상태에서 일어난 이번 평택시의회의 결정은 갈등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거부하고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수질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은 4개 자치단체가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는 그 첫 걸음이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내 31개 시·군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용인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동원해 범시민운동 확산을 주도하며 평택시청 앞에서 송탄상수원 규제해제 촉구 집회와 평택시의회 앞에서 신현수 용인시의장이 1인 시위를 벌였고, 평택시의회 유영삼 의원이 의회 청사 앞에서 시민단체와 삭발식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