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주)대영티티씨가 상영관과 부대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립을 위한 투자·업무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지난 15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류인모 (주)대영티티씨 회장은 영화관 건립을 위한 투자와 업무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주)대영티티씨는 영화관 건립에 필요한 자금 300억 원을 전액 투자해 석정동에 1천 20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을 짓는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지어지는 영화관은 연면적 6천 8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1~2층은 식당, 카페 등 부대시설로 꾸며지고, 3~6층에는 상영관 8개가 들어선다.

이날 시와 협약을 맺은 (주)대영티티씨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산업 전문기업이다.

(주)대영티티씨는 영화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이미 매입해 놓은 상태로, 건축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