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평택에서는 매년 줄타기와 처용무, 택견 등의 다양한 중요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리포트]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10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는 세계의 멋, 한국의 흥’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 명창, 명장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공연과 전국 6대 농악, 전통을 재해석한 창작공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들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에는 ‘제15회 전국웃다리농악경연대회’가 치러지면서 전국의 웃다리 농악 단체가 모여 기량을 겨루기도 했다.

평택시는 무형문화재 축제를 매년 확대 개최해 평택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의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앵커멘트]
최근 생활체육과 직장인 클럽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평택시에서는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리포트]
제17회 평택시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및 제5회 평택시 직장인·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소사벌타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공재광 시장과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승패를 떠나 즐기는 축구로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호인 간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7개 팀이 대거 출전하는 생활체육축구대회와 12개 팀이 출전하는 직장인·클럽 축구대회는 각각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는 20일 공설운동장에서 함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앵커멘트]
안전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대비해 경기도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평소보다 장을 보는 사람이 늘어나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예기치 못한 사고나 화재 발생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경기도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만 2천 여개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화전의 분사가 가능한지, 비상상황시 내려가는 셔터는 작동하는지 등에 대한 화재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불량시설은 추석 전까지 시정 조치되며 연휴기간 긴급출동에 대비해 34개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앵커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리포트]
15일 오전 0시경 남양주시 평내동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SUV가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불이 옮겨 붙어 총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차 앞쪽에서 갑자기 불이 난 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55분경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의 한 제조업체 공장 기숙사에서 불이 나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불은 컨테이너 건물 4개동을 모두 전소시켜 120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클로징]
본격적으로 가을로 접어들면서 연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곳곳에서 화재 발생 소식을 듣게 됩니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