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제2기분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2만 9천 29건, 10억 9천 400만 원으로 올해 3월 부과된 제1기분과 비교해 3천만 원 가량이 줄었다.

상세 부과 건수는 자동차 2만 7천 55건에 9억 5천 300만 원, 시설물 1천 974건에 1억 4천 100만 원이다.

부과액이 줄어든 요인은 물과 연료 사용량의 감소다.

부담금은 3월과 9월 각각 부과되는데, 3월 분담금은 전년도 7월부터 12월, 9월 부담금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물과 연료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또 이 시기 차량의 명의 이전이 많은 것도 주 요인으로 꼽혔다.

시는 이달 말일까지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금 3%를 부과하고, 독촉기간이 지나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재산을 압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