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6만 평택시민 여러분 김인식의장님과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공재광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공직자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방청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수우의원입니다.

평택시는 올해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15조 1천억을 투자함에 따라 건설투자에 따른 고용창출효과가 약 6만명 설비투자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2만명 매출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약 10만명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이전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입주와 고덕신도시 개발 등 하루 다르게 신축건물들이 들어서고 전국의 건설관계자와 부동산사업자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우리평택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기회의 땅으로서 다른 시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라는 것도 그저 웃을 일만 아닌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들이 실상 우리지역 청년들에게 어떠할까요? 여기에 계신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우리 청년들에게 그러하지 못합니다. 평택시 청년 고용율은 2014년 하반기 기준으로 39.6%로라는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지역 내 청년들이 60%가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을 못하고 있다는 실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지역엔 옛 평택기계공고 현재 마이스터고가 있습니다.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보다 합격커트라인이 높고 다른 지역 중학생들도 입학을 희망하는 명문 마이스터고입니다.

작년 8월 삼성전자는 DS부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하에 마이스터고와 반도체 클래스협약을 맺었습니다.

방과 후에 반도체 클래스를 운영하고 습득한 이론을 현장에서 방학 중 실습할 수 있는 인턴식 기회가 주어지고 각종 장학혜택이 지원되는 등 그야말로 기술전문가를 양성하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평택 마이스터고는 이 협약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평택 마이스터고에는 생산 자동화과, 시스템 제어과 등 삼성전자와 연관성이 있는 학과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3개 고등학교 선정에서 탈락되었습니다. 평택시에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서는 데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시에는 명문 마이스터고가 선정에 탈락한 것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을 배제한 마이스터고 삼성전자 반도체 클래스 협약은 향후 평택시 청년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결코 핑크빛 꿈을 꾸며 낙천적인 자세로 임해서는 안된다는 단면을 드러낸 것입니다.


더구나 인근 아산 탕정에는 삼성계역 4개사가 공동 출자하여 자율형 사립학교인 탕정삼성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일자리 창출 막연히 잘 되겠지 우리 시에는 삼성전자가 들어오면 우리 아이들이 그곳에 취직되지 라는 생각 아직도 유효하십니까 정작 우리 평택시는 고용효과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그저 숫자놀음에 들러리 서다가 그치는 허울좋은 모양새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 본 의원의 생각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라도 평택시는 삼성전자와 협상하기 위하여 시의회와 집행부 TF팀을 구성하여 명문고등학교 공동출자요구 및 평택 마이스터고와 반도체 클래스협약을 이루고 평택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선 채용요구 등을 협상해 나가야 합니다.

삼성이 발표한 청년고용확대 계획에 우리 시 관내 교육기관이 적극 반영되도록 강력히 요청합니다.

우리 시 관내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마이스터고 등 교육기관의 지역발전 공동연구 대학 내 임직원 보수교육프로그램 등 직접적인 인력채용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삼성의 고용창출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종용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추구하고 지속적인 협의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수 만 명의 고용창출효과라는 것이 우리 평택시 청년들에게 피부로 다가오고 우선채용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는 시의회와 당장 TF팀을 구성하고 삼성전자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