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삼성이 함께하는 ‘나눔 워킹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9일(토)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1만5000여 명의 시민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천안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동 주최하는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시민 1명이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동참하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지난해 경우, 시민과 삼성 임직원 1만1450명이 참가하여 참가자 기부금과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칭펀드로 마련된 1억1450만원 전액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운 아동 등 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였다.

올해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지역 주요인사, 시민, 삼성가족 등이 참여해 나눔 실천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걷기대회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4.5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광복 70주년 기념을 테마로 하는 태극기 포토 존, 독립운동 상황극, 독립운동가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걷기코스에서 체험하도록 준비했다.

걷기 행사 후에는 걸그룹 ‘달샤벳’, ‘조문근 밴드’, ‘인순이’ 등이 출연하는 나눔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월 13일까지 인터넷(www.samsungwalking.com)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되며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시간 4시간을 인정해 준다.

자세한 문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운영사무국(070-4681-6129)이나 천안시청 복지정책과(041-521-343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