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여전히 더운 날씨에도 어느덧 때이른 코스모스가 피어 미리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지난 봄 천안시 동면 동산2리 새마을부녀회에서 마을길에 심어놓은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동면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산2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시순)는 “한창 바쁜 가을철 영농기에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하고자 마을길을 따라 코스모스길을 조성했다”면서,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을 보니 꽃길을 조성하는데 흘린 땀이 더욱 보람 있게 느껴진다. 동면 주민 뿐 아니라 동면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옛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