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는 오는 27일 한센병 및 피부질환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과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이동진료는 매분기마다 1회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시민 4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안성 지역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이동진료는 도기동 보건소 내 결핵관리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이동진료에는 한센복지협의회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해 한센병 진료는 물론 검사, 투약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무좀이나 습진, 가려움증과 잘 낮지 않는 상처 등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도 함께 해 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 감각이 둔화되거나 반점이 생기고 심한 신경통 등이 증상이 있는 경우 , 장기간 피부질환이 낮지 않는 경우에도 꼭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