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화진초등학교(교장 성옥경)는 8월 17일(월)에 관내 푸르미 어린이집 원생 28명을 대상으로, 교과특성화 벨트사업 '꿈과 행복을 빚는 흙체험 도예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참가 원생들은 화진초 도예실에 모여, 전시 작품 관람하기, 흙과 친해지기, 흙과 놀기, 흙의 성질 탐색하기, 내 마음대로 표현하기 등의 도예특성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고사리 손으로 컵, 나비, 친구 얼굴, 자동차, 예쁜 꽃도 만들면서 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드는 동안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여 어느 시골 장인의 표정 못지않았다.

캠프에 참여한 이가인 원생은 “제가 만든 그릇이예요. 저는 이 그릇에 과자를 담아 먹고 싶어요. 흙으로 그릇을 만드니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흙이 부드러우니까 기분도 좋아져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솔교사 이미선 선생님은 “도예 체험을 하려면 멀리 가야 했었는데, 지역에서 도예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우리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어서 매우 감사해요. 그리고 이렇게 도예 캠프 참여를 통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원생들에게 초등학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되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담당 교사 지옥분은 “본교는 연천군 유일의 도예특성화학교이다. 본교 학생은 물론, 인근 지역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께도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질계발 및 공교육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