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평택시 글갱이마을에서 ‘생명’ 음악회가 열린다.

글갱이 마을은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으로 이곳에서 공동체와 생명살림을 염원하는 마을음악회가 작년에 이어 3회째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마을음악회는 현덕면 도대3리, 운정1리, 화양1·2리마을과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레교회, 현덕제일교회의 주최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 현덕제일교회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마을음악회에는 도대리 출신 마술사 ‘이아성’, 현대무용가 ‘최보결’, 가수 ‘신소이’의 공연과 오카리나, 해금, 합창 등의 공연이 펼쳐져 공동체 여름밤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전행사로 오후 5시부터는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농작물 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농촌마을의 넉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다.

마을음악회 주관단체인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은 음악회 취지에 대해 “음악회를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에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문화 생성·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글갱이 마을 음악회는 마을 주민들과 평택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공동체, 농촌마을의 소중함에 대해 깊은 여운을 던져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을음악회는 농촌 마을의 밤하늘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문의는 평택사회경제발전소(031-658-7633)나 현덕제일교회(031-682-35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