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강천면 도전리 계곡에서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어울한마당’이 열렸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조정오)가 주최하고 여주우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지민)과 센터후원회(회장 이형우)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한마당 행사를 같이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지민 회장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인을 모시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우먼라이온스클럽에서 마련한 보양식과 떡, 과일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으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한 달에 한번 실시되는 여주댁의 요리교실도 야외에서 함께 진행하고 일부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꺼벙이봉사단의 자원봉사와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의 리프트장착 미니버스 지원 등 전동보장구 이용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왔다.

자리에 함께한 원경희 여주시장은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무더운 여름 장애인분들의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