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날 밤하늘에 ‘블루문’이 뜬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CNN은 연방항공우주국 NASA를 인용해 지난 2012년 8월 이후 다시 블루문 현상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에서 두 번째로 뜬 달을 일컫는 말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며 매우 드문 일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 moon)’에서 따온 말이다.

이것은 달의 공전 주기인 29.5일이 양력의 한 달보다 짧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1일에 뜬 보름달이 같은 달 30일이나 31일에 또 한번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루문은 100년에 36.83번, 즉 2.72년에 한 번씩 나타나 이번 블루문을 못 본다면 다음 블루문은 오는 2018년 1월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