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햇사레 복숭아의 안정생산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수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2015년 농촌진흥청의 지원(국비)을 받아 이천시 재래 과수 원조목 보전사업과 지역적응 복숭아 우량품종 보급, 안정적인 복숭아 생산을 위한 과원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복숭아품종인 미백도와 장호원황도, 재정백도의 발생원산지로서 1930년대부터 재배되어진 유구한 역사가 있으며 햇사레 복숭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들 품종은 현재 1,138ha가 재배되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이천시 과수경쟁력 강화와 과수농업의 활력화를 위하여 국비 200백만원을 지원 받아 장호원 황도 원조목 보존을 하였으며 또한 지역에 적합한 우량품종 4,000주을 시범 보급함으로써 복숭아 품질을 개선하여 동해 및 늦서리,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실생산이 가능하도록 3ha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인방제시설을 노지에 처음으로 시범 설치함으로써 그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무인방제시설은 기존 약제방제 작업시 투입되는 노동력 및 방제작업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방제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 미세살수가 가능하여 나무의 자람과 과실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개화기 늦서리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은 “국비사업 공모를 통하여 확보한 사업으로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가능 하도록 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자원의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농업관광 자원화로 지역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