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행정수요 충족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지난 22일 시의회가 수정 의결한 ‘안성시 행정기구설치 및 지방공무원정원조례안’을 토대로 이뤄진다.

앞서 시는 지방행정연구원에 연구 의뢰한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3개 과 신설과 2개 과 폐지, 그리고 5개 과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대규모 민자사업의 타당성을 진단할 ‘민자사업개선추진단’이 신설된다. 증가하는 복지수요와 환경업무에 대비해 ‘가족여성과’와 ‘자원순환과’도 신설된다.

반면, 맞춤랜드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했던 ‘안성맞춤랜드사업소’가 폐지된다. 규제 개선과 완화 업무를 총괄했던 ‘규제개혁추진단’도 폐지된다.

폐지되는 사업소와 추진단의 업무는 문화관광과와 규제개혁팀(정책기획담당관 소속)이 맡게 된다.

또 주민생활지원과가 복지정책과로, 교육협력과는 교육체육과로, 문화체육과는 문화관광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농정과는 농업정책과로, 농업연구소는 소득기술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된다.

이와 함께 홍보담당관실이 담당했던 관광업무와 문화체육과가 담당했던 체육업무는 문화관광과와 교육체육과로 각각 이관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라 5급 사무관이 기존 48명에서 1명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시 정원은 충원 없이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