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국립식량과학원과 합동으로 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작부체계(작물의 종류별 재배 순서) 기술지원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역 농가가 2010년 이전까지 1년에 한 번 벼를 재배해왔으나 현재는 작물을 두 번 재배하는 2모작을 하고 있다. 면적은 215ha에 이른다.

대부분 겨울철에는 양파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봄철 감자, 여름철에는 벼나 콩을 조합해 2모작을 하고 있다.

지역 2모작 면적은 감자와 콩 35ha, 양파와 콩 90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벼 80ha 등이다.

센터는 올해 처음 0.53ha 면적에서 감자와 벼, 0.12ha auswr에서는 양파와 벼의 2모작을 시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2모작은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새 품종과 작부체계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