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6일 오전 10시 공도읍 임광그대가아파트 2단지 현장에서 중로 2-4호선 마정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마정도로 개설사업은 2014년 3월부터 1년 3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개통된 마정도로는 총연장 312m로 임광그대가아파트와 아방궁사우나 교차로를 잇는 폭 16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시는 기존 도로에 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해 양편에 폭 2.45m의 보도를 설치했다.

앞서 시는 기존 도로가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무엇보다 교통체증이 심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 개설을 결정했다.

당초 이 도로는 올해 9월께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공기를 4개월여나 단축해 이날 조기 개통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서 황은성 시장은 “운전자에게는 편안함을, 보행자에게는 걷는 즐거움을, 지역 상인들에게는 보다 더 나은 상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