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 대전지부 (지회장 오노균)은 26일 오전 대전광역시의회 회의장에서 법인화를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사)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정관 부칙 제2호에 의거 대전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오노균 회장이 현재와 같이 맡기로 했으며, 유사 단체가 통합에 참여할 경우 부회장으로 참여 하는 등 이사 및 전체임원의 선임을 오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남민(대학교수), 이명식(새마을회장)을 감사로 선출 했으며,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원(산업건설위원장)을 자문위원장, 이강춘(서구문화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법인화와 당면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윤경열(행복마을 이사장)부회장등 위원 15명을 임명했다.

총회에서는 오는 9월까지 로드맵을 작성하여 T/F팀을 구성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사무처를 출범하고 김호근 처장(前 대전사랑시민회 사무처장), 신미경(대덕대 외래교수)차장, 성열우(알로하태권도 관장)국장 등 조직을 강화했다.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 스페셜올림픽 코리아가 중앙 지부단체로 2011년 11월 승인되어 나름대로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진흥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예산 및 행정 지원 등이 전무하여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며 ”앞으로 법인화를 추진하여 체계적 운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로 도약 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운동이 생소 했는데 오늘 발표 자료를 보고 충분하게 이해했다” 며 “발달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복지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써 깊은 인상을 받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춘 서구문화원장은 “청년기 태권도를 수련하고 대통령 경호실 등에 근무해 봤지만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단체에 임원을 맡고 나니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경열 부회장은 “대전스페셜올림픽위원회 창단에서 지금까지 오회장과 함께 해왔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우리협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메르스 등으로 농촌관광마을에 피해가 크다는 설명에 따라 각 단체에서 7월중 1개 체험마을 이상씩 방문하여 현장체험 및 여름휴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총회 폐회 후 협력단체인 대전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회가 개최되어 하절기 선수 강화훈련과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참여 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