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테마로 책에 접근하는 방법을 새롭게 시도하며 청소년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이 오는 9월에 개최된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여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남구민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최근 푸른길도서관에서 회의를 열고 ‘2015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9일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열리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청소년과 아동이 신나게 책을 즐기고,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체험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의중을 모았다.

또 올해부터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통해 진행되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주민들로 중심이 된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해에는 행사 주관단체를 선정해 해당 단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민 북 페스티벌’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관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민 북 페스티벌’의 구체적인 행사 프로그램과 주요 테마는 7월중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이후 공모를 통해 각 프로그램의 참여단체 및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