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앙동(동장 권재윤)과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이 지난 14일 오전 여주도자기축제장 야외공연장에서 양측 인사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3월 중앙동에서 율천동으로 자매결연을 제안하여 4월에 실무 협의를 위한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중앙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율천동은 수원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는 교육 중심 지역이다. 인구가 4만 6천에 이르며 율천동이라는 이름은 관할 법정동인 율전동과 천천동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어졌다.

협약식에는 권재윤 중앙동장과 심언형 율천동장, 중앙동 박용주 주민자치위원장, 율천동 윤성호 주민자치위원장,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김영자 부의장, 수원시의회 염상훈 의원, 유철수 의원 등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양측 동장·위원장은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호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동번영 촉진을 다짐하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황포돛배에 승선하여 유람한 후 도자기축제장을 둘러보고 접시깨기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명성황후 생가에 방문하는 일정도 가졌다.

권재윤 중앙동장은 앞으로 율천동과 지역축제 초청, 농촌 일손 돕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차원의 상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