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제45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은 물론이고 단체부문에솓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민속공예산업 진흥과 공예분야의 신제품 개발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이천시는 개인부문에서 금빛옻칠갤러리 양점모씨의 ‘봄날’ 작품이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은상1명, 장려상3명, 특선 5명, 입선 6명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개인점수를 종합한 단체전에서도 이천시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의 대표 도자도시 및 유네스코 민속공예도시로서의 수준 높은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시는 이번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도자분야 25점, 목칠분야 2점이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출품작 중 16점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작품 평가에서도 한국의 전통기법을 최대한 응용하면서 현대적 특성을 잘 살린 이천의 도자공예 기술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작품성과 상품의 판로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신제품의 개발도 다수 출품됐다.

심사평에서는 “향후 도자산업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대표 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개인부문에서는 금상에 금빛옻칠갤러리 양점모씨의 ‘봄날’ 작품이 그릇의 나무결과 매트의 질감 표현이 자연스러운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하였고 매화무늬를 더하여 조형미가 한층 더 돋보이게 하여 그릇의 멋을 살렸다는 제작기법에 대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은상에 정요 김진완씨의 ‘봄에 바라보다’, 동상에 황우요 신왕건씨의 ‘하늘 빛 담은 찻자리’, 도정요 안창호 “차한잔의 여유”, 한기호 “화각 서류함”이 동상을, 그 외에도 특선5명, 입선 6명의 실력파 도예가들이 수상을 했다.

이번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특선 이상의 작품은 5. 18~5. 20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전시된다. 또한 오는 9. 17 ~ 9. 20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도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