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평택시 충효단 협의회는 안중 장날인 6일 평택시 안중시장 삼거리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국수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평택지사장은 직원들과 아침 일찍부터 나와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250여 명의 어르신들께 직접 국수와 음식들을 대접하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국수 나누기 행사는 안중 5일장 날 지역 내 13개 단체가 순서대로 돌아가며 봉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어버이의 날을 기념해 국수뿐만 아니라 파전과 떡, 과일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정성을 더했다.

다른 장날보다 유독 많이 모여 광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은 식사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무보수로 어르신들을 위해 쉴 틈 없이 애쓰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충효단 협의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15년 째 국수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예순일곱의 박정자 협의회 회장은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젊은 봉사자들을 격려했고 “봉사는 정년이 없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겠다”며 국수나누기 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와 평택시 충효단 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