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경기성장률의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지방세 징수여건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되나, 기초연금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으로 사회복지비 지출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4월 현재 천안시 지방세 체납액은 총 442억원이며 주요 세목별 체납액은 △재산세 119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소득세 103억△자동차세 95억△취득세 46억△기타 79억원으로 이번 상반기 일제 정리기간에 50억원을 징수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액은 본청 및 구청, 소액은 읍·면·동에서 징수전담 등 체납관리 강화와, 부서간 협력과 협업을 통해 체납액 징수 효과를 최대한 올린다는 계획이며, 5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행정제재를 병행하여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전개 대다수 선량한 납세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방세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특별전담팀을 구성·운영하여 집중적인 징수 및 정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세정 전부서의 협력을 통한 징수 극대화와 소득이 있으면서 납세태만인 자에 대한 적극적인 재산현황 추적 및 사업장·주소지 방문을 실시하고 악성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구청과 읍면동에서 책임징수제를 실시, 목표에 의한 체납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징수실적 제고와, 시세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을 근절하기 위한 읍면동 합동 상시 기동영치반을 편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봉 세정과장은 “세정부서 뿐만 아니라 전 직원 징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행복 재원 확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도를 ‘지방세체납액 감축 원년의 해’로 삼고 과년도 체납액 132억을 징수하고 현년도 체납액의 감소로 우리의 재정은 우리가 해결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