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2동 골목길 자투리땅에 조성된 화단의 꽃망울이 도심을 환하게 하고 있다.

도심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온양2동의 골목길 담장 주변은 항상 잡초와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알아왔다.

이에 골목길 곳곳의 담장 옆 빈 공간을 화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잡초를 제거하고 연산홍 등 300여 본을 식재함으로써 작은 공간이 화려한 꽃 동산으로 변함으로 도심 분위기를 확 바꾸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형관 온양2동장은 “도로변 걸이 화분과 골목길 화단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를 더욱 더 밝고 환하게 가꾸겠다”고 밝혔다.

조성된 화단 인근 주민 이영자(온천동)씨는 “그동안 잡초와 쓰레기만 있던 곳에 봄의 꽃향기가 펼쳐지고 있다며 앞으로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며 잘 가꾸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