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위원장 이계만, 조선대 교수)는 3월 18일, 4월 15일에 이어 4월 28일 위원회의를 개최하여 4.29 서구을 국회의원보궐선거 여론조사의 객관성ㆍ신뢰성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위원들은 여론조사 사전신고, 중앙 홈페이지 등록 후 공표 등 체계적인 법적 시스템이 도입되어 과거와 달리 불공정 선거여론조사 사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나, 아직도 ▲ 응답률이 낮아 소수의 응답자가 표본을 대표하는 문제 해결과 ▲ 표본크기의 오차를 보정하는 세부 기준 제시 등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제도개선 의견을 제출하기로 하였다.

또한, 광주광역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여론조사기관 등에 대한 수시 안내를 통해 질문지 작성 방법에서부터「선거여론조사기준」에 맞는 선거여론조사가 실시되도록 하고, 공표․보도된 선거여론조사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 여론조사를 지속적으로 걸러냄으로써 품질 높은 여론조사결과가 유권자들에게 제공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4.29 서구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선거여론조사 관련하여 인용 공표․보도시 준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90건을 삭제 또는 수정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