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27일 제20회‘동구민상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명의 동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선정자는 ▲사회봉사부문 배용태(52)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장 ▲문예체육부문 박성현(53) 신시와커뮤니티협동조합 이사장 ▲지역경제부문 양충조(62) 태화고무 광주·전남 대표 ▲특별상부문 故 김선자 등 4명을 각각 동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배용태 관장은 지역사회 보호와 위기가정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장애인 인권신장을 위한 자문위원, 범죄예방 교정위원 등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예체육부문 박성현 이사장은 게스트하우스 신시와 1호점을 조성해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소비·생산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대인시장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대인시장을 새로운 문화명소로 발전시킨 공로다.

지역경제부문 양충조 대표는 40여 년 동안 태화고무 광주·전남 대표를 지내면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계림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재임 중 주민화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다.

특별상부문 故 김선자 할머니(대인시장 해뜨는식당)는 대인시장에서 ‘1000원 백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사랑과 희생의 봉사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로 선정된 4명에게 오는 5월 1일 오전10시 ‘제20회 동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로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