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에서는 4월 23일 진상면 금이리에서 쌀사랑연구회원(대표 정병현)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볍씨소독요령 등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볍씨에 월동하여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이삭선충 등을 손쉽게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 소독 시 준수사항과 체계적인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준수사항으로는

첫 번째: 온탕소독을 위해서 볍씨발아기를 이용하여 60℃물에서 10분간 침지한 후 찬물로 옮겨 담아 식혀야 한다.

두 번째: 석회유황 50배액(석회유황 400㎖/물20ℓ)에 종자를 넣고 발아기 온도를 30℃로 맞춘 다음 24시간 경과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한다.

마지막으로 맑은 물에 24시간 침지한 후 싹틔기를 하여 파종하면 키다리병을 99%이상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키다리병은 소독만 잘하면 예방이 가능하므로 모든 농가가 볍씨 파종 전에 종자소독을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벼종자 소독과 관련된 농사상담은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797-33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