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한주간 평택시 소식입니다.
국내 제1의 자동차 수출첨병인 평택항에 초대형 자동차 전용부두가 들어섭니다.
중·고등학생부 전국 태권도대회가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앵커멘트]
첫 번째 소식입니다. 평택항 1번 부두에 최대 5만톤급, 약 8,0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공사가 시작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현대글로비스가 주관한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착공식이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희겸 경기도 부지사, 정상균 평택부시장,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가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입해 착공하는 초대형 자동차 전용부두는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수출입 처리물량의 증가로 그동안 일반 부두를 빌려 사용하던 현대글로비스가 전용부두를 갖게 돼 자동차 수출입이 한결 원활해지고 평택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박준권 항만국장을 대신해 참석한 해양수산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은 “평택·당진항이 환황해권의 중추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해상에서 공사가 대부분 이뤄지는 항만공사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항 자동차 물동량은 2009년 이후 연평균 14.7%씩 급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글로비스는 1번 부두 운영 시 매년 약 21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김경배 사장은 “자동차 전용부두가 준공되면 완성차 해상운송 네트워크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만 하역과 운영 능력을 갖춰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공식은 건설공사에 대한 경과보고와 커팅식, 시삽식 등 착공에 대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앵커멘트]
두 번째 소식입니다.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15일부터 11일간 제42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립니다.

[리포트]
중·고등학생 태권도 선수들이 총 21개의 체급에서 전국 1위의 자리를 두고 토너먼트 승부를 펼친다.

한 번의 패배가 탈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 치열하게 승부에 나선다.

평택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으로 나눠지며 총 1,76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1등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찼다.

16일 열린 개회식에는 장성균 평택시 부시장과 평택시 생활체육회 이해영 회장 등 여러 내빈이 축사를 전했고 전국 중고등학교의 태권도 선수와 태권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대회장의 분위기를 고조되었고 참석자들은 태권도의 절도있고 힘찬 모습에 감탄했다.

대회 관계자는 ‘태권도의 5대 정신인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이 이번 대회속에서 선수들을 통해 뜨겁고 분명히 드러나길 기대한다’고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