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이윤자)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일․생활균형을 위한 스웨덴 라이프 퍼즐 사진전」을 2015년 4월 8일 오후 3시 여성재단 8층 전시관에서 오픈식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진행한다.

금번 전시는 양 기관이 성평등 시대를 살아가는 스웨덴 아버지의 역할 조명과 일․가족 양립 정책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스웨덴은 1930년대부터 고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엄마들이 출산 수당을 받아왔으며 1970년대부터 부모보험을 처음 도입하여 일과 가정에 대한 남녀의 새로운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여 왔다. 또한 성평등을 정책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직장과 가정 그리고 육아에 있어 양성의 평등한 참여를 추구해 오고 있다.

또한 모든 정책의 결정에 있어 양성평등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평등옴부즈만제도를 두고 있으며 평등옴부즈만은 법으로 보장된 부모휴가 이행 여부와 함께 부모휴가를 사용하는 부모가 고용주로부터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이 일․생활균형정책과 성평등 정책을 추진한 것은 노동력 부족이라는 문제와 성평등에 대한 격렬할 논쟁 속에 여성의 기술, 교육, 업무경력을 필요로 했고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을 노동시장에서 참여하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세수증대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광주여성재단과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스웨덴 가족의 일상의 삶에 대한 24점의 사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 정책에 대한 인식제고와 확산의 기회로 삼고자 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사진전은 2015년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운영 된다.

광주여성재단 여성전시관「Herstory」은 2012년 1월 개관하여 성평등 인식확산을 위한 전시콘텐츠 개발과 여성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