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행복천안 구현’을 위한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육성’을 핵심전략으로 △계층별 좋은 일자리 창출△직업능력훈련 강화△고용서비스△일자리 인프라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295억원을 투입하여 좋은 일자리 1만4342개 창출하고 고용률도 지난해 연말기준 60.2%보다 소폭 상승한 60.5%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목표 공시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일자리창출 목표는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등을 통한 정부부문 1만1955명,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민간부무 2387명 등 1만4342명으로 정하고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선6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과 연계하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천안과학벨트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좋은 일자리 강화를 위한 7대 중점과제 추진△지역공동체(협동조합)중심의 마을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부문별 사업계획은 정부부문에서 직접일자리 대책으로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정부 및 시의 재정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34개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5개 사업이,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등 One-Stop지원이 가능한 5개 고용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또 예비창업자 양성, 초기창업자 성장기반 제공 등 창업지원사업과 일자리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취업지원 유관기관 협의회, 천안시인적자원개발 전문가 교육,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 신설 및 확장,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원활한 추진과 함께 청년해외취업지원(K-MOVE)사업을 계획했으며,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및 창업지원과 천안시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으로 원도심활성화와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용인 지역경제과장은 “일자리목표 공시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시행하여 고용증대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으로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