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26일 오전 평택시의회에서 개회돼 총 13건의 부의안건이 의결됐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총 1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으며 이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통합관리기금) 변경안을 심사하고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식 의장 주관으로 총 13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김인식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오명근 자치행정위원장의 조례안 심사보고, 정영아 산업건설위원장의 조례안 심사보고가 이어졌으며 의결결과 평택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은 일부수정 가결됐고, 201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평택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한편, 김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주관해 심사한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은 수정가결돼 예산이 1억 9,131만 5천원이 감액된다.

감액 세부내역은 신성장전략과 소관인 투자유치를 위한 수용비가 1,500만원, 사무실 행성장비 구입비가 2,000만원, 복지재단 운영비가 5,000만원, 국제교류센터 민간위탁비가 1억 631만 5천원이며 총 예산 약 1조 2,006억원에서 1억 9131만 5천원이 감액해 약 1조 2,004억원으로 수정가결됐다.

이어, 2015년 통합관리기금 조성계획 지출이 6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증감돼 기금운용계획(통합관리기금)을 변경하는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혜영 의원은 심사보고에서 "금번 추경의 신규사업 및 증액사업 등 각 사업의 시행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소모성 낭비적인 예산은 가급적 지양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투자와 건전한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어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자유와 책임이 함께하는 건전한 지방행정운용을 통해 합리적인 재원 배분 등 효율적 집행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인식 의장은 본회의를 마치며 "조례안 심사간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평택시가 평택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알찬 시정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제17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폐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