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조법형)는 지난 16일, 흉기(부엌칼)을 소지하고 주택에 침입하여 청 테이프로 피해자의 입을 막으려고 하다가 저항하는 피해자의 손가락을 칼로 베고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정 某(남, 30세)씨는 지난 10일 11:00경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할머니가 혼자 거주하는 주택에 부엌칼을 소지하고 침입하여 청 테이프로 피해자의 입을 막자 저항하는 피해자의 손가락을 칼로 상처를 입히고 도주하여 강도상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피의자 정 某씨는 다액의 빚을 지고 생활비 마련을 하기위해 강도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 전 부엌칼과 청 테이프를 준비한 후 주택에 침입하여 돈을 강취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피의자 정 某씨는 구속된 상태이며, 경찰 추가 수사 중에 지난 1일 새벽 04:40경 중원구 중앙동 소재에서 걸어가는 여성을 뒤 쫒아가 머리를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리고 몸을 발로 수회 걷어차 가방을 강취한 사건(퍽치기) 또한 피의자 범행으로 확인되었다.

성남수정경찰서장은“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늦은 귀가를 하는 여성들은 주의를 하여야 하며, 주택에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 또한 집 현관문을 꼭 시정 하여 예방을 당부하였고, 경찰도 앞으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