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입학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립국제교육원, 조선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어학연수중인 외국인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정부에서 추진중인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3개 대학을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으로 지정한 바 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발표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강의가 이루어지도록 외국인 학생들만 수강하는 전용 강의를 운영하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에 따른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혜택 및 한국학생과 1:1 친구맺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입학한 23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년 하반기부터 뿌리기업에 채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5년 이상 뿌리기업에서 일한 외국인에게는 영주권이나 국적 신청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