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상균 부시장 등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심의회를 개최했다.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평택농업의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전입금, 기금의 운용수익금 등으로 지난 1996년부터 조성되어 운용되고 있고 향후, 2020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요 안건은 2014년도 기금결산,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 및 융자지원 대상자 선정에 대하여 심의했다.

심의회는 농업정책과장의 제안 설명 후 부시장 주재로 각 안건별로 심도 있는 심의를 하였으며, 2014년도 기금결산 결과 총 조성액은 64억8천1백만원, 융자금 지출 45억6천9백만원으로 그중 19억7천6백만원은 지난해 융자금으로 지원됐고 잔액 19억1천만원은 적립금액으로 원안 가결됐다.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은 지난해 9월16일 기심의 완료한 사항으로 기금 운용규모는 수입․지출이 35억3천만원으로 이중 융자지원계획은 20억원이며, 사업대상자는 지난 1월부터 2월말까기 신청한 농업인 16명, 7억3천만원을 우선 선정․지원하고 잔액은 벼 수확기 이전까지 신청을 받아 적격자를 지원하고 잔액발생시 원료곡 매입자금으로 지원하기로 원안 가결됐다.

이날 심의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특히, 시중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인하 방안, 각종 농자재 가격에 따른 지원한도 상향 조정, 시 농업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귀농인에 대한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 됐으며, 건의사항 등은 기금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분석 등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여 다음 심의 시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위촉 위원 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전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의 전출로 인해 공석이었던 부위원장을 이원묵 현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으로 선출하였고, 20일자로 퇴임하는 이환수 평택축산업협동조합장의 소감과 인사를 끝으로 기금 심의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