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형덕 의원은 12일 제29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동두천시 주한미군기지 잔류결정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형덕 의원은 미군2사단 이전계획이 당초 2011에서 2016년으로 연기된 바 있었으나 지난 2014년 10월 주민이나 지자체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잔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 “반세기 넘도록 국가안보라는 명분아래 피해와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온 주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결정을 방지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두천시가 국방부에 요구한 ‘미군기지 잔류결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에 대해 경기도의 지원방향 및 대책마련과 ‘미군 공여지 및 주변지역 활성화 TF’의 팀장을 실(국)장급으로 상향해 줄 것과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도비 지원과 동두천시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경기도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