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기능성 보정속옷으로 유명한 (주)프리즘인터내셔널 ‘ettim by 박명복’의 지사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에 관하여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인즉슨, (주)프리즘인터내셔널측에서 기존의 방문판매 방식이 아닌 지사개설사업 운영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생긴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제보에 의하면, (주)프리즘인터내셔널에서는 지난 14년도 5월경부터 새로운 사업운영방식을 기치로 전국에 걸쳐 우후죽순격으로 지사를 모집/오픈하도록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해당 지사대리점 사업방식에 대한 어떠한 경영적 지원이나 마케팅지원이 없는 나몰라라식 운영으로 인해 지사들의 속 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회사의 행태에 대해 의혹과 불만에 찬 지사장들에 의하면, 매장영업에 관한 운영 교육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계약 체결이후 (주)프리즘인터내셔널에서는 매장운영교육이나 지점관리교육이 아닌 방문 판매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방침을 주장해 왔다고 한다.
    
이는 (주)프리즘인터내셔널측의 브랜드이미지와 새로운 사업방식에 대한 사업설명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지사대리점사업을 시작한 지사장들에게 건물의 임대료와 물건 구입, 그리고 운영 자금과 홍보까지 모든 것을 떠 안기다 못해 회사의 체계적인 마케팅이나 홍보지원이 아닌 기존의 방문 판매에 대한 교육이수만을 주장하는 지사관리 시스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상황을 야기하였다고 피해자들은 호소했다.

이처럼, 비싼 임대료의 건물 유·무 일 뿐, 특별한 마케팅지원이나 운영지원이 없이 그저 ‘무늬만 매장’을 운영하다 운영난에 맞닥뜨린 지사장들에게는 사업을 접고자 하여도 사업개시를 위해 의무적으로 구매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한숨만이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해당 분야에서 방문판매형식으로 명성을 쌓아 올린 (주)프리즘인터내셔널은 그러한 브랜드이미지를 발판으로 아무런 사후 대책이나 운영계획없이 무분별하게 지사대리점을 모집한 후 정작 지사대리점에 관하여는 이후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고 있어 또 다른 대형회사의 ‘갑의 횡포’ 라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단지 (주)프리즘인터내셔널 지사대리점 계약을 미끼로 제품 기본재고량을 판매한 후 알아서 하라는 식의 운영행태는 기존의 다단계나 피라미드 형태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피해자는 늘어날 듯 보여진다.

특정업체의 지사대리점모집 홍보시 향후 회사의 지원방향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만이 억울한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사법당국이나 행정당국이 이에 대한 실태조사나 피해자 구제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 대해 본사는 향후 취재를 통해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