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5일 부터 ‘건강UP 3고(高) 줄이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생명의 위험을 일으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 울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또한 만성질환은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안압상승으로 인한 녹내장, 신부전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안성시 보건소에서는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금연, 절주,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및 신체활동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건강UP 3고(高) 줄이기 운동교실’을 마련했다.

‘건강UP 3고(高) 줄이기 운동교실’에서 3고(高)는 혈압, 당뇨,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것을 의미하며 ‘혈압은 내리고, 당뇨는 조절하고, 총콜레스테롤은 정상으로 내리고’를 목표로 한다.

운동교실은 주 3회, 90분 동안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실시 전·후 기초 혈액검사(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와 체성분 측정, 체력검사를 받게 된다. 또 요가 및 스트레칭, 자기체중을 이용한 기본운동과 아령, 세라밴드, 짐볼 등의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게 된다.

태춘식 보건소장은 “앞으로 비만 및 퇴행성 관절염 질환자 대상 신체활동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 할 계획”이라며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관리실(678-6815)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