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 에서 불이 나 인근건물 2개동과 주택,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흉물스런 대붕아파트 화재현장

이번 화재는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1층 우편함 옆 4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다.

주차장의 차량들이 뜨거운 열에 녹아내린 화재현장의 처참한 모습.

화재 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했고, 수사본부는 의정부경찰서 소속 인력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원인력 등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의정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수사경찰관들이 사고현장에서 무언가 서류를 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홍문종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ybc뉴스와 인터뷰를 .

또한 근처 초등학교에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마련했으며, 피해 가구에는 생계비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1인당 63만8000원에서 6인 가구 최대 154만원까지다.

의정부시장 000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의정부 경희초등학교 이재민 대피소 강당.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피소에 찾아가 이재민과 향후 거처‧보상 문제 등을 논의 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고생이 되더라도 참고 잘 수습해 달라. 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시민 전체가 믿는 것은 여러분 뿐"이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뒤 "정부에 촉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피소에 찾아가 이재민과 향후 거처‧보상 문제 등을 논의 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

한편 이번화재 사고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 됐으며, 인명피해가 큰 만큼 더 나은 대피책과 정확한 화재원인 및 경위가 신속히 조사되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의정부/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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