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정부가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가면서 "상무위원은 처벌받지 않고 정치국원은 사형당하지 않는다"는 중국 공산당 내부의 불문율이 34년만에 깨졌다.

저우 전 서기는 후진타오(胡錦濤) 체제 때 최고 지도부의 일원으로 저우 전 서기가 처벌을 받는지 여부에 대해 많은 전망들이 나왔으나 결국 저우 전 서기가 체포 됨에 따라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우 전 서기는 중국 공산당 기율 위반을 비롯한 7대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으며, 그동안 세간에 거론되던 ‘쿠데타 기도설’ 또는 ‘정변 모의설’ 적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받아 챙긴 액수가 16조가 넘는 천문학적인 액수인데다가 각종 중죄가 포함돼 있어 형이 무거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실정이다. 여기에 쿠데타 기도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형을 면치 못한다는 관측도 나오고있다.

다만 아직 정확한것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앞으로 법원의 재판 절차가 진행되면서 더 구체적인 형벌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칼날이 보시라이 전 정치국원을 넘어서 더 높은 곳을 공격함에 따라 시진핑 주석의 다음 타깃은 누구일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있다.

시 주석의 반부태 척결 행보가 과연 어느 선까지 손을 뻗을지는 모르겠으나 전직 주석이나 총리 등 최고위급 지도부에까지 미치지는 못할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우융캉 전 서기의 처벌 설이 나오기 시작하고 실제로 처벌로 들어가기까지 2년의 시간이 지난것을 보면 더 윗선은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와이비씨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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