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도시주택국소관으로 현황보고청취와 질의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연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습득하고 잘못된 부분을 시정 요구함으로써 행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정영아위원장과 시의원이 참석한가운데 도시주택국 관계공무원 7명은 성실히 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선서를 낭독 한 후 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엄장 도시주택국장은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과등 6개과에 대한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이후 혐오·기피시설증설과 용이동 범죄취약문제점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환우의원은 평택시에서 건립되는 개사육장을 들며 혐오·기피시설이 증설되는 등 도시계획과에서 적절히 걸러주지 못하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김재균의원 또한 같은 취지로 처음에 불가했던 것이 조건부 가결로, 수정보고 후 가결되는 것을 지적하며 수도권으로부터 혐오·기피시설이 내려오는 것을 너무 쉽게 받아들여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동의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도시계획과는 내년 초 조례안 개정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수우의원은 용이동인근 계획성 없이 난립한 원룸촌을 들며 범죄예방을 어떻게 할거냐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곳은 가로등이 없어 밤길에 시민들이 안전하지 못하고 난립해있는 원룸으로 전·출입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출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범법자등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고 가로등 또한 설치되지 않아 슬럼가처럼 방치되어 있다며 질타했습니다.

[김수의의원 책상에만 앉아있지 마시고 직접 가서 보시라고]

이에대해 이희태의원도 용이동 원룸근처 부족한 주차장문제와 긴급 상황 시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 전출입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범법자등 파악이 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김수우 의원의 주장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오늘 행정감사는 시작부터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내일은 농업기술센터와 평택도시공사 26일은 안전건설교통사업소, 27일은 상하수도사업소와 한미협력사업단 소관으로 행정감사가 진행되며 28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평택/손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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