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동주민들과 함께하는 2014 사랑의 김장나누기자원봉사가 세교마을주민센터앞에서 이틀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직원들은 세교동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작년부터 사랑의 김장나누기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돼 2회째를 맞은 사랑의 김장나누기자원봉사는 오산시시설공단직원 20명 이외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직접 재배한 배추330포기와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성금한 재료비용으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영하2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오산시시설관리공단직원들은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에 파와 무를 씻어내고, 김치 속 양념을 만들 채 써는 작업을 하며 추위도 잊은 채 김치 담구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김옥주/세교마을봉사센터 센터장 인터뷰]

작년부터 봉사에 참가하고 있는 오산시설관리재단은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해 연말 기부를 해오고 있었으나 성금만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나서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2014사랑의 김장나누기자원봉사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이날 담근 김치는 세교동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집니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 오산시설관리공단직원들과 세교동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손길로 담은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함으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평택/손시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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