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제 19회 평택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농업기술 센터에서 열렸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입니다.

이날 행사는 기쁘고 들뜬 분위기보다는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들려온 한중 FTA타결소식으로 인해 농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소 근심어린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 양경석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염동식 도의원, 정영아 산업건설 위원장, 오명근 지방자치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하여 농업인의 날을 맞은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축하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이 엿보였다.

공재광 시장은 “한중 FTA 농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농업인의 날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악화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유철 국회의원은 “한·중 FTA를 통해 농업인들이 받는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에 제출 되어있는 법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농업인 대상 시상식이 열렸고 공재광 평택시장의 경례사에 이어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후 행사로는 농업인들의 끼를 발산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회원권 추첨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현덕면, 진위면 등 평택시의 생활개선회에서 직접 음식을 장만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방문한 축하객들 그리고 내빈들에게 정성껏 대접하였다.

한편, 평택시의 슈퍼오닝 쌀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 호주, 독일 등에 158톤을 수출했으며, 지난 2010년 전국 우수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품질 명품 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체결한 한·중 FTA에서 다행히 쌀을 제외되었지만, 그로 인해 걱정이 많은 농민들에게 이번 행사는 다시 한 번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었고 평택 농업인들이 가꾸어 놓은 농업경쟁력에 더욱 더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었다.



평택/한아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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