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수형)에서는 서운농협을 통해 포도 꽃매미 방제를 위한 약제를 이달 중 포도재배 전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포도 꽃매미는 2009년부터 안성지역에 발생하기 시작해 지속적인 방제를 통해 발생밀도가 낮아졌다가 최근 들어 이상 기온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월은 월동을 위한 산란시기로 포도 수확 후 꽃매미 산란 전 방제를 통한 월동난괴를 줄이고 내년도 발생밀도를 낮출 수 있는 방제적기라 할 수 있다.

이번 방제면적은 300ha이며 지역별 발생상황에 따라 작목반별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꽃매미는 즙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시키고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하여 그을음병을 유발 과실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초기방제가 중요하다.

유수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산란기 방제를 통해 내년도 초기 발생밀도를 낮추고 적기방제를 한다면 2015년은 꽃매미 피해가 없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적기방제를 통해 꽃매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포도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와이비씨뉴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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