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5억 아시아인들의 화합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성황리에 성화봉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전2동 풍물패의 성화맞이 공연과 함께 공재광 평택시장이 성화봉송 최초주자로 뛰면서 열기를 더했다.

성화봉송은 여중사거리부터 평택문화예술회관까지 8개구간 시장님을 비롯해 시의원, 생활체육회장,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평택을 표현하듯 다문화 가족 대표가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가정대표 이은희(몽골)주자는 “다문화 가족을 대표로 불러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선수들에게 파이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롱치마리(카메룬)는 “같이 뛰면서 정말 즐거웠다. 아시아경기대회를 보며 평화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빗줄기에도 꺼지지 않은 성화봉송의 열기가 이어져 아시아인들의 화합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멋진 승부와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일정: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평택/권현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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