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릉배 프로격투기 신인왕전 및 3체급 한국참피온 대회가 지난 2일 망상해변 특설링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격투기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대한보호술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내빈 및 임원소개를 시작으로 동해시격투기협회 김동준 회장의 대회사, 동해시 심규언 시장의 환영사, 동해시의회 김혜숙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동준 회장은 대회사에서 “승부도 중요하지만 좋은추억, 좋은 기억을 많이 간직하고 다시 찾아주는 동해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대회가 명실공히 전국 제일의 해변휴양지로 도약하는 망상해변에서 성황리에 개최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1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동해시의회 김혜숙 의장은 “제11회 무릉배 프로 격투기 신인왕전 및 한국3체급 참피온대회, 전국아마츄어 선수권대회가 전국 제1의 청정해변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참피온 결정전(3체급), 랭킹전(20체급), 아마추어 선수권 결정전(초·중·고·대·일반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사각의 링, 승자로 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촉지무도관 김두연 선수는 “운동을 하면서 나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나약해 질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관장님께서 극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믿어주고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승리의 영광을 관장에게 돌렸다.

한여름 더위 만큼이나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 제11회 무릉배 프로 격투기대회, 전국에서 대회에 참여한 격투기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원/[취재, 촬영]김두일, 내래이션/강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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