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동 비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3일 오후 3시30분 평택시 처음으로 수영부 창단식이 개최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관희 의원, 평택시의원 양경석 후보, 평택시생활체육회 정해영 사무국장, 평택시수영연맹 강장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비전고등학교 이용주 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감독, 학부모와 선수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창단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창단 경과보고, 창단사, 축사, 선수단 소개, 격려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제2의 박태환 선수를 꿈꾸며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평택시생활체육회에서 창단 지원금이 전달됐고 평택시 수영연맹에서 격려품으로 꽃다발과 운동복, 창단기가 지원됐다.

평택시 수영연맹 강장규 회장은 “수영의 불모지였던 평택시에 수영부가 비전고등학교에 창단되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수영연맹에서는 수영부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선수들은 오는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4일간 대한수영연맹 주최로 열리는 제63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비전고등학교 이용주 교장은 “일반고등학교에서 운동선수를 기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반고등학교에서도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영을 선택해서 선수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2013년 개교한 공립 일반 고등학교인 비전고등학교(이용주 교장)가 평택시 최초 수영부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평택/강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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