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등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이를 지켜보는 실종자 가족과 국민 모두 비통함과 침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후 7시 평택시국회의에서 주최한 추모 촛불집회에 수 십 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석해 평택역 앞에서 희망의 불을 함께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촛불집회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 기원이 평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평택/주세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