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호성주공1.2차아파트(관리소장 박재순)는 전라북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대단위 아파트다. 1997년 입주한 17년차 아파트지만 오래된 만큼 입주민들이 정을 나누며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는 단체는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래홍)를 비롯하여 부녀회, 노인정, 선거관리위원회 등 단체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상호보완. 협조를 통하여 입주민의 화합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부녀회(회장 정문자)의 경우 매월 단지 대청소, 노인정 어르신들 점심식사 봉사와 더불어 계절별로 동지죽, 김장, 야유회(2회), 경로잔치, 삼복더위 삼계탕 등 많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2014년도 부녀회에서는 단지 환경조성을 위해 봄맞이 행사를 계획하여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간 팬지꽃과 꽃잔디 식재를 완료하여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 팬지꽃 312포토는 호성동주민센터에서 지원받아 부녀회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합동으로 105동 측면에 식재하여 입주민들의 마음에 웃음꽃을 피웠으며, 18일에는 꽃잔디 2,300포토를 부녀회 기금으로 구매하여 23개동 각 100포토씩 배분하여 양지바른 곳에 식재하여 연차적으로 화단 전체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부녀회 회원 18명과 관리소 직원 14명이 즐거운 마음으로 식재하면서 화사하게 핀 꽃을 행복한 마음으로 주민들에게 아름다움과 청춘의 계절을 선사했다.

전주/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