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4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대학생 행정인턴쉽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김형관 정책기획담당관을 비롯한 안성시청 직원 슈퍼바이저 14명과 인턴쉽에 참여하는 학생 80명이 참석했다.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은 “학생들은 접해보지 못한 행정 분야에서 공무원과 함께 연구를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성시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받아 시정에 접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밝혔다.

안성시가 실시하는 ‘대학생 행정인턴쉽’은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관내 대학교(중앙대, 한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쉽을 운영하여 관학협력을 도모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시정의 정책개발과정에 접목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경대학교 서나현 학생은 “제 꿈이 공무원인데 꿈을 이루기 위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면서, “인턴쉽 활동을 하면서 팀장님,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싶다”고 인턴쉽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특히 안성시는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턴쉽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이번 한 학기 동안 안성시청 직원인 슈퍼바이저의 지도 아래 팀별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과제 수행에 대한 종합평가 및 수료식은 6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